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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유기성) 규장

by joyaroma 2025. 4. 7.

 

인상이 선하다는 건, 그렇게 살아왔다는 반증일터.

유기성 목사님은 아마도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기 때문에 예수님의 빛이 얼굴에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보면서, 주님이 모든 걸 책임지시는데 나는 왜 여전히 낙심하고 불안해하는지, 이 불안을 언제까지 끌고 갈 심산인지 나 스스로가 답답하기도 했다. 아니 진행형이기도 하다.

이 책은 줄줄이 밑줄긋기 투성이지만, 가장 와 닿았던 건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창조물인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

이제껏 순종하지 못하는,주님과 동행하지 못해 늘 연약한 존재인 나를 내가 사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의식적으로라도 나를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기로 했다. 그리고 품어가야겠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창조물인 나를 사랑하고 언젠가 또다른 하나님의 창조작품들인 다른이들까지 사랑이 확장되길 소망해본다.

그리고 단순히 믿어야 한다는 것...

밑줄긋기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사랑하신다면 우리도 그를 사랑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이 분명하다면 나도 나 자신을 사랑해야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데 내가 하나님의 그 사랑을 안 믿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아무리 완벽해도 내게 역사하실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우리를 사랑해야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믿음을 갖기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죄의 몸이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다면 무슨 죄를 또 짓습니까. 죄의 몸은 예수님과 함께 이미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서 내 생명이 되시고 그 후부터는 예수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미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이것이 정확한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믿는데 삶이 변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 아니겠습니까?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으로 사는데 죄를 지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으로 산다면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항상 예수님이 함께 계신 것을 의식하고 살면 하루에도 수없이 주님께 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주님,제가 또 나쁜 마음을 품었습니다.주님 제가 오늘 말을 심하게 했네요. 주님 제가 오늘도 말씀을 보지 않고 하루를 시작했네요. 주님,제가 왜 이런 감정에 또 빠져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주님 제가 기도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했습니다.'이처럼 하루 종일 주님께 너무나 죄송한 것이 많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살면 누구나 다 그렇게 됩니다.

 

올바른 회개란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하는 회개입니다. 회개의 핵심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데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을 읽어보면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그래서 마귀는 온갖 방법으로 우리가 죄를 짓도로 만들어서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를 경험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육신이기 때문에 죄를 지었을 때 즉시 우리를 건져주시는 방법을 주셨는데 그것이 회개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즉시 회개하면 모든 죄가 씻음을 받고 예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눈이 항상 열려 있으면 사람은 변합니다. 저 역시 저 자신과 마음의 생각까지도 바뀌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누린 이 놀라운 기쁨을 나누라고 하십니다. 그동안 하나님꼐서 이런저런 모양으로 경고하시고,책망하시고,성령을 근심하게 하였던 문제가 있습니까? 이제는 완전히 해결하십시오. 정말 선하고 의롭고 경건한 자라고 스스로 고백할 수 있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하나님의 역사가 강하게 임하게 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것 때문에 고민할 문제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 풍성하십니다. 우리가 깨끗한 통로이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그것은 우리가 의로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 두 가지가 절대로 다를 수 없습니다. 

 

여러분,세상을 살다보면 상황이 때때로 우리를 절망으로 몰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을 볼 것인지,아니면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볼 것인지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십자가와 성령의 증거를 붙잡고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십자가의 은혜를 주셨는데도 하나님을 떠난다면 배신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하시는데,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는데,자기 스스로 절망하고 포기했다면 그 또한 배신입니다.

여러분,하나님의 사랑을 붙잡겠다고 결단하시기 바랍니다.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여 절망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그때가 주님과 동행하는 생복한 여행입니다. 관심을 끄는 것이 많아 어는 순간 주님을 잊어버리게 되었다면 영적으로는 위험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 고백했습니다. '주여,그렇습니다.앞으로 좋은 환경보다 궂은 환경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더 행복한 여행임을 명심하겠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여야 비로소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이 무슨 일인지,우리가 만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8:9)

저절로 이렇게 고백하게 됩니다.눈에 보이는 것에 속지 말고 진리의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세상이 달리 보입니다.사람이 달리 보입니다. 인생 자체가 예수님과 동행하는 행복한 여행이 됩니다. 이제 정말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보십시오. 서로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의 삶 전체가 바뀌는 역사를 주님이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몸부림치며 울며 하나님의 말씀을 믿겠다고 결단한 후 정말 설교의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절대로 설교를 잘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일부러 미련하고 약한 자를 택하여 지혜롭고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려고 하신다는데, 내가 미련하고 약하면 오히려 더 감사할 일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설교를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더 이상 제 관심사가 아니었고 그저 주님의 말씀을 말씀 그대로 전하는 것만 중요할 뿐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는 자가 믿음이 강한 자입니다. 그것이 단순한 믿음입니다. 그런 자가 세상을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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