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강사계의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저자가 이번에는 결이 다른 자기계발서를 냈다.
이미 여러 강의와 '아트스피치'라는 책을 통해서 이분의 열정,열정에 버금가는 노력을 읽었기에 사실 이 책을 집어들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내가 너무 게으른것 같아서. 특히 지금처럼 빠른 은퇴후 시간이 많은 나로서는 바쁜 사람들에 대한 상대적 열등감이 한번씩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읽고난 결론은, 시간이 많든 시간에 쫓겨살든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깊은 딥마인드를 만나 매일 이야기한다면 성공의 삶이 아닌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거라 격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자기계발서임을 잊지 않게 숙제를 남겨주지만 말이다.
그 숙제란 바로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한,
펜,노트,그리고 30분의 시간을 들여 자신만의 딥마인드를 매일 만들라는 것이다.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의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며 스스로 매일 24시간을 알차게 설계하고 살아갈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 과정에는 비잉이라고 하는 자기선언과, 오거나이징이라고 하는 플레너, 실천에 이르는 두잉까지 bod과정을 루틴으로 만들어 정착시키라는 것이다.
특히 잠들어 있는 딥마인드를 깨우고 성장시키기 위해 먼저 자기자신을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 세가지의 관점을 제시한다. 바로 감사와 칭찬과 반성이다.
매일 감사한 일을 찾고 나아가 불행을 감사로 뒤집는 연습에 이르기를,
나를 재발견하는 연습이자 실행력을 3배 끌어올리는 셀프칭찬을 함으로써 무한한 잠재력을 맛보기를,
실수와 후회에 머무르기보다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반성함으로 대안까지 찾아낼수 있기를,
그렇게 자신을 들여다보라는 것이다.
책을 덮으면서 나도 모르게 창고에서 다이어리를 하나 꺼냈다.
물론 연도가 다른 다이어리지만 그것이 무슨 문제일까
시간많다며 심심해하지 말고 나를 찬찬히 들여다보며 나와의 깊은 대화를 시도해봐야겠다.
나에게 무엇이 나올수 있는지 나에게 아직 무엇이 남았는지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어두지 말고 꺼내어 하루하루를 조금만 더 짜임새있게 만들어보아야겠다.
그렇게 딥마인드가 열리기를...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싹 속았수다 (수많은 애순이 관식이들에게) (0) | 2025.04.07 |
---|---|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유기성) 규장 (0) | 2025.04.07 |
아직도 가야할 길 (M.스캇 펙) 율리시즈 (1) | 2025.03.10 |
First Love 하츠코이 (일드,줄거리,감성,홋카이도) (2) | 2024.10.14 |
낭비하지 않는 기도 (정기원) 샘솟는 기쁨 (2) | 2024.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