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퇴사자의 마음은 50대 퇴사자만이 안다
직군은 다르지만 방송사에서 20년 넘게 일한점, 책을 좋아하는 것,약간 내향적인 것,
여전히 부지런한 것, 여행 좋아하는 것,
근데 회사를 나왔고 나이는 어중간해서마냥 쉬지 못하는 상황인것 등이 나와 비슷했다.
다른 점은 이 분은 여전히 불러주는곳이 있고 난 그렇지 못하다는 것,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게 있어도 지금은 못하고 다 참고 있다는 점.
‐---------‐---------------------
밑줄긋기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환영받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가장 큰 복병은 주위 사람등이지요.
한번 사는 인생, 내 인생은 내가 살지 남등이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누가 그러거나 말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도전해봐야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직접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고요.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겅 공부로 채우면서 나아지는 겁니다.
100세 시대에 우리는 70,80에도 무엇인가를 해야 해요.하고 싶은 걸 지속하려면 계속 배우며 도전해야 해요.
주위 사람들이 나의 꿈, 나의 도전을 지지해 줄 것이라 기대하지 맙시다. 분명 외로운 도전이겠지만 세상의 욕망에 휘둘리며 살아온 자신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려면 고독을 견딜 각오를 해야겠지요.
p82
세상에 대한 원망은 오래 묵히면 자책과 분노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내가 하지 못한 무언가를 후회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당장 떠오르지 않는다면 우선 걷기로 했어요. 고개를 들면 태양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니까요.매일 아침 햇빛을 받으며 산책에 나섭니다.햇빛이 행복 호르몬을 생성한다잖아요.어떻게든 우울을 걷어내고 행복해질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올,족에 전해오는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해요.
"태양을 향해 몸을 돌려라 그러면 그림자는 네 뒤로 떨어질 것이다."
p93
어쩌면 인생은 고통도 행복도 총량 제한제인가봐요.
나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삶.어쩌면 태어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나'라는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며 살아가는게 우리 삶의 목적인지도 몰라요.
p101
자존감은 홀로 온전하고 독립적인 심리 상태가 아니라 사회라는 공동체에 속한 나와 타자의 관계 시이에서 작동합니다.그래서 우리는 타인의 자존감을 해치지 않도록 배워야 해요.그것이 인서 교육이고 도덕 교육입니다.내가 나를 깍아내리지 않으려면 남에게 부당하게 폄훼당하지 않아야 하거든요.
p106
예술은 인간의 추악함이나 허무함,슬픔 같은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행위다.가령 견딜 수 없는 고독의 밑바닥에 떨어졌다고 느낄 때 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쓰는 창작 활동을 꼭 해보라.그림을 보거나 책을 읽는 수동적인 행위는 별로 효과가 없다.오히려 고독감이 깊어질 우려가 있다.하지만 스스로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에 시간을 쏟으면 그 마음의 일부는 반드시 예술로 승화된다.만약 그런 재능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뭐든 좋으니 꼭 시도해 보라.그림이나 시,음악,연극 등 뭐든 좋다.모든 예술에는 그런 기능이 있다.
p110(모리 히로시/작가의 수지)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첫번째가 바로 독서입니다.독서는 외로운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주고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죠.심지어 괴로움에서 벗어날 길까지 찾아주니 이보다 더 좋은 것도 없습니다.
p113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에 대한 무관심이야말로 세상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관심이다.행복 천재들의 또 하나의 비밀 병기이다.p116
자기 비하나 자기 연민에 빠져 소중한 날들을 허튜루 보내지 맙시다.내 인생,내가 아니면 누가 챙겨주지 않아요.행복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오늘도 주먹 불끈 쥐어봅니다."귀찮지만 행복해볼까?""네,노력해볼께요!"p127
청년의 시기에는 행복을 찾아 헤매었다면,장년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 삶의 즐거움을찾아야 합니다.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나'자신이 있습니다.
성공의 근거가 반드시 있어야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위축되기 쉬워요.'내가 뭐라고 감히 이런 일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드니까요.나는 반대예요.시도하면서 자존감을 높여왔어요.
의기소침해 있거나 무기력하다면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일거예요.그럴 땐 의미를 찾기 어렵습니다.차라리 재미있는 일을 해보면 어떨까요?
p148
'어차피 타인의 마음은 내 뜻대로 할 수 없다.그냥 내 마음대로 즐겁게 살자' 그런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나 저지르고 봅니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것은 어쩌면 바람직한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그건 내가 나쁜 사람이나 나쁜 일에 대해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않았다는 뜻이니까요.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나를 미워했으면 좋겠어요.그건 내 삶의 증명이거든요.
p 152-153
평생 일을 하며 배운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며 사는 것,제가 꿈꾸는 노후의 삶입니다.이제껏 성실히 살아온 당신의 경험을 나누고 싶지 않은가요?우리에게는 같이 놀고 공부하며 일할 친구들이 꼭 필요합니다.
p217
‐---------------------------------------
따로 또 같이!!
내가 제일 추구하는 삶인데...
따로 있을때 외로움을 잘 즐길줄 알며
같이 있을때 즐거움을 공유할줄 아는 인생이고 싶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소울 메이트> 여성 성장영화? 그리고 변우석(결말 스포0) (0) | 2024.06.14 |
---|---|
하나님이 캐스팅한 사람들 (맥스 루케이도) 두란노 (0) | 2024.06.13 |
선재 업고 튀어 - 로맨스는 굿,개연성은 아쉬움 (0) | 2024.05.29 |
영화 <소풍> 리뷰 - 소풍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결말(스포0) (0) | 2024.05.28 |
어쩌다 거룩하게 (나디아 볼즈웨버) 바람이 불어오는 곳 (0) | 2024.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