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써밋 전망대( SUMMIT One Vanderbilt)
위치는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그랜드센트럴역(여기도 추천!) 옆에 위치해 있다.
뉴욕은 세계 중심 도시답게 빌딩숲으로 덮여있다.그도 그럴 것이 뉴욕은 지면이 워낙 견고해 지하로 뚫는 것은 오히려 비경제적이라(지하 주차장이 별로 없다) 높게, 더 높게 지어져왔고, 그런 고층 빌딩들이 뉴욕의 랜드마트가 되었다.
예전에는 뉴욕에서 전망대를 가려면 거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전망대를 갔지만(9년전 우리도 갔지만 안개가 자욱해 티켓 판매원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돈쓰지 말고 돌아가라고 해서 못갔었다)
지금은 단언컨대 이곳 써밋이 가장 압도적인 전망대라고 할 수 있다.
딸이 미리 예약을 해놓았는데,가장 좋은 시간대는 일몰 시간 전후로 예약하는 것이다.
그래야 밝은 뉴욕의 유명빌딩들을 충분히 감상하는 동시에,노을이 지면서 보여주는 파노라마뷰는 또다른 분위기와 멋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전망대는 91층에서 93층까지 이어져 있고, 통창으로 돼 있기 떄문에 맑은 날은 눈이 아주아주 부시다. 안에서도 썬글은 필수, 뿐만 아니라 아래위 연결된 투명 전망대이다보니 바닥 보호와 스크래치 방지로 커다란 덧신을 주니 신어야 한다.
여기가 뉴욕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곳!
또 다른 층에서는 무중력 공을 튕길수도 있다. 높디높은 곳에서만이 할 수 있는 경험.
수많은 빌딩들을 감상하고 돌아다니다보면 어느새 노을이 진다.
이 얼마나 멋진가!
노을과 함께 야외로 나갈 수 있다.많은 이들이 하늘, 하늘에 맞닿을 것 같은 빌딩들을 동영상으로,사진으로 남기고 있고,역시나 먹는 걸 좋아하는 이곳 사람들,관광객들을 위한 펍이 마련돼 있다. 스낵과 음료,맥주등을 파니,전망대를 즐기는 또다른 재미가 아닌가 싶다.
7. 브루클린 브릿지 (덤보)
뉴욕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명소이자 역사적 장소인 브루클린 브릿지! 이곳은 꼭 가보자!!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다리.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힌다. 최초로 철 케이블을 사용한 현수교인데 도시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뜨거운 오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킹콩>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배경으로 등장했다.공사 기간만 15년, 600명의 인부가 투입되었는데 건설 과정에서 20명이 넘는 사람이 사고로 죽음을 당해 비운의 다리로 불리기도 한다.워싱턴 로블링의 미망인이 다리를 완공하면서 건설 도중 숨진 존 A. 로블링과 20명의 노동자를 추모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으니 잠시 추모하며 이 멋진 다리를 직접 걸어보면 좋을 것이다.
다리를 올라가기 전 먼저 덤보를 상징하는 이 곳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간간이 차가 다니지만 세계 여행객들의 사진 명소를 막지는 못한다.ㅎ 유서깊어 보이는 브라운 건물들 사이 아름다운 위용을 드러내는 이 현수교를 보라.한때 롯데카드 앱에 들어가면 이 곳이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다.(이곳을 방문한 후 발견했다.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법)
그리고 다리 밑으로 이런 잔디 공원과 강바람을 맘껏 마실 수 있으니(뉴욕은 미세먼지가 없다) 여유가 있다면 이 공원도 거닐어보자. 여기서 점프샷을 찍으면 성공이다.
진짜 브루클린 브릿지는 특별한 것 같다. 뉴욕의 마천루들을 강 위 다리를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다니. 하늘과 땅과 강이 맞닿은 느낌이다. 지어진 당시 최장수 길이의 다리인 만큼 충분히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것도 장점중의 장점.
여행자들의 특권은 급한 일이 없다는 것이다.이럴땐 멍~때리면서 그냥 걷자. 뒷일은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한참을 걷다보면 끝이 아쉬울 것이다.담에 혹시 오게 된다면 또 걸어보고 싶은 곳!
8. 브라이언트 파크, 뉴욕 공립 도서관
삭막한 뉴욕이지만 아주 부러운 것은 곳곳에 파크가 있다는 것이다. 영국처럼 햇빛이 없는 나라도 아닌데, 햇빛만 나면 이 동네 사람들은 그냥 파크에 나와 앉아 있거나 드러 누워 있더라.
이곳 브라이언트 파크는 뉴욕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점심 시간 특히 많이 찾는다고 한다. 파크 중간에 큰 잔디밭이 있고,주변으로 곳곳에 탁자와 의자들이 있어서 누구나 와서 먹고 쉬다 가는 곳이다.우리도 뉴욕 직장인들처럼 조스피자와 커피,푸드트럭 음식들을 사서 이곳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우리는 봄에 갔지만,겨울이 되면 이 파크는 아이스링크장으로 바뀐다고 한다. 시간대별로 예약을 하고 지불하면 이곳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고 하니 또다른 겨울의 정취,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진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라이언트 파크 옆에는 뉴욕 공립도서관이 있다. 왠지 외국의 도서관이 더 있어보이는 이유는 뭐지?? 호주 멜번에 갔을때 공립도서관 역시 너무 아름다웠었다.겉도 안도,특히 내부를 위에서 찍어보면 별 모양처럼 배치된 것이 특징이었다.
뉴욕 공립 도서관 내부는 그렇게 특별한 건 없었다.하지만 맨해튼 중심에 있는 도서관이고,도서관답게 젋은 친구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니 젊음의 열기 또한 얻을 수 있어 좋았다.바깥에서 사진만 찍어도 기념이 될만한 곳이다.
뉴욕 가볼만한 곳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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