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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집 (박완서) 열림원 고흐의 작품에도 이 있는데,박완서 작가님이 마지막 글쓰며 머물렀던 노란집.자연의 경이에 감탄하고 감사하며 소박하게 인생을 마무리한 곳.나이가 들면 완고해질수 밖에 없지만(누구나) 그 완고함에 철학이 담겨있고, 인생이 담겨 있다면,그리고 다른 이에게 눈살 찌푸리거나 피해 주는 완고함이 아니라면,그 사람의 분명한 색깔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나쁜 것 같지 않다. 오래전 읽은 책인데,책 속에 나오는 많은 단어들, 어휘들에 새삼 감탄한다.그리고 잘 모르는 단어들이 많음에, 나의 무지를 자각하게 되며,더 많이, 부지런히 읽어야겠다는 생각, 읽어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러나 그런 신기한 것들은 길들여지지마자 시들해지고 마는데 이 쑥잎이나 냉이 같은 보잘것 없는 것들은 어찌하여 해마다 새롭고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 2024. 5. 9.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삼상28:6)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사무엘상 28:6) 주님언제나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며 부족하기 짝이 없는 죄인을 용서해 주시고 받아주시는 주님이시지만사울처럼 위급할때 자신을 도와주는 신 정도로 여기며 자기 힘으로 발버둥칠 때주님은 오히려 외면하시고 떠나십니다.저 역시 사울처럼 급할 때만 주님을 찾을 떄가 얼마나 많았는지요.여전히 지금도 나만을 위해 존재해 주시기를 바라는헛된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차 있을 떄가 너무나도 많습니다.그러나 한걸음 한걸음 돌이킬수 있는 믿음과 회개의 기도를 할 수 있도록성령 하나님 도와 주소서.하는 것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을 자녀들로부터 받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사랑을 주고받는 가족들 되게 하시고주님으로부터의.. 2024. 5. 9.
피크닉하기 좋은날 어제는 어버이날이었다.양가에서 한분 남은 아버지는,가까이 사는데 딴 약속 있으시다며 극구 밥은 안먹어도 된다고 하셨다.담주 복지관 모셔다 드리는 날 작은 용돈이라도 챙겨드려야겠다. 대신,언제 크겠나 싶었던 두 딸들이 어버이날을 매년 챙겨주네♥귀국한지 얼마 안된 큰딸, 고3인 작은딸이다보니꽃과 편지밖에 준비 못했다고 미안해한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너희 형편 잘 안다 그러니분수에 맞게,자원하는 마음으로,기쁘게 하면 된단다~  금세 얼굴이 환해지는 아이들.편지 내용도 감동이었지만, 나중에 은혜에 보답하고 잘해주고 갚겠단다.믿고 싶지만ㅎㅎ그 마음 간직하고 분수에 맞게 자원하여 기쁘게 앞으로도 죽 부모에게 하면 좋겠다. 봄날씨치곤 이번주초 좀 쌀쌀했는데,오늘은 미세먼지 없이 맑고 맑디 맑은 날.피크닉하기 정.. 2024. 5. 9.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삼상 26: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사무엘상 26:12)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다윗의 큰 믿음을 봅니다.저와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딱 맞는,좋은,유리한 기회가 오면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하신 것이라 확신하며 그것을 최대한 자신 위주로 행동했을 것입니다.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나를 도우시는 분이라 간증했겠지요.주님은 우리를 테스트 하시는데우리가 우리 자신의 꾀에 넘어간 줄도 모르고이렇게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 오늘 말씀을 통해 알게해 주시니 감사합니다.언제나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그 어떤 것도 말씀보다 앞서지 않게 도와 ..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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