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18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LOVE AT FIRST SIGHT)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LOVE AT FIRST SIGHT) 정말 많은 써치끝에 고른 영화였는데주말에,그것도 가족들이 없는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에 딱인 영화였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남주여주 외모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방아 찧어댔을텐데확실히 외국은 뭔가 캐스팅에 자유롭다고 해야하나?완벽한 외모가 아니라도 충분히 로맨스를 만들수 있다는게 일단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결국 사랑이라는 대전제하에서는 외모도,그 어떤 요소도 곁가지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또한 연출의 힘인지 90분내내 두 주인공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남주의 사연은 충분히 그가 왜 모든걸,숫자로 인식하고 확인하며 이해하려는지, 왜 서프라이즈를 그토록 싫어하는지를 잘 보여주었다.그의 말처럼 숫자는,통계는 확실한거니까 그걸로 세상을 알.. 2024. 5. 6. 서울의 봄 -이 글은 남편의 리뷰입니다^^- 도대체 정의는 언제까지 ‘끝내’ 이길 것인가?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났다는 관람평이 많았던 터라, 이 영화는 보고 싶지 않았다. 굳이 돈 써가며 마음 아프고 슬프고 우울해지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관람객이 1천만명을 육박한다는 말에, 최소한 그 안에는 포함돼야 한다는 군중심리가 발동하면서 영화를 봤다. 그 시절을 지낸 탓인지, 아니면 역사의 결론을 알고 있어서인지 나는 생각보다는 전두광(전두환을 가르키는 극중인물) 무리에는 화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에게 맞서서 전두광 무리를 진압해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더 속이 터졌다. 영화 속의 전두광은 안하무인이고 유아독존적 인물로 묘사된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2024. 5. 5.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